본문 바로가기

별바지의 맛집 여행

쫄깃한 면발의 향연 <후쿠오카 #1 - 타이라 우동>

1. 타이라 우동

 

업소명 : 타이라우동 (うどん平)

영업시간 : 11:30~16:00 (평일 기준) / 토요일은 ~15:00까지라고 한다.

휴무일 : 일요일, 공휴일

좌석 : 20석~24석 정도

 

후쿠오카는 먹고 쇼핑하는 곳이라고들 한다.

이번 일본 여행의 컨셉은 휴양이었기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먹는 것이 좋았다.

그 중에서도 자칭타칭 후쿠오카 맛집이자 하카타역 맛집이라는 타이라 우동을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같이 간 일행이 가장 가고 싶어했던 타이라 우동.

이곳은 대기시간을 어느정도 생각하여야 한다.

 

우리는 OPEN 10분전쯤에 도착하였는데도 이미 20명이 넘게 줄을 서고 있었다.

놀라웠던 것은 한국인들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대기하는 고객들 중 절반이상이 일본인이었다는 점.

한국에서 줄 서는 식당은 어지간해서는 가지를 않는데 해외라는 점과 일본인들의 대기줄을 보고 믿고 기다릴 수 있었다.

 

우리는 10분정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지만, 좌석이 가득찬 상태여서 추가로 20분정도 총 30분정도 대기 후에 먹을 수 있었다.

우동이기 때문에 그나마 대기시간이 짧고, 주문을 하면 바로 음식이 나온다는 점이 좋다.


 

<타이라 우동 대기>

 

다른 후기들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이정도면 대기줄이 엄청 짧은 편이다.

다른 블로그, 까페 등을 통한 후기에서는 이 사진에 3배정도로 대기줄이 긴 경우도 많았다.

 

 

2. 타이라 우동 가는 법

 

대부분 하카타 공항 -> 하카타 역에 도착할텐데

헤매지 않을 경우 하카타 역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넉넉한 듯 하다. (구글지도로 6~7분이 나온다.)

구글지도를 사용하면 전혀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해외여행에 있어 구글지도는 필수이다. 구글지도만 있다면 어디든 찾아갈 수 있다. 나중에 관련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타이라 우동 위치 구글지도를 하나 첨부하려고 했으나

타이라 우동을 찾아가시는 분들이 여기에 올린 구글지도를 보고 찾아가지는 않으실테니

올리지 않아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하여 올리지 않았다.

 

 

3. 타이라 우동 추천메뉴

 

대충 검색해보니 소고기우엉(니꾸고보), 새우우엉(에비고보) 우동이 가장 BEST였다.

그 중에서도 새우우엉(에비고보) 우동이 가장 빨리 매진이 된다고 한다.

블로그 등을 통한 후기를 찾아봐도 엄청 매진이 빨리 되는 듯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에비고보가 더 입맛에 맞았다.

 

<새우 우엉 우동(에비고보)과 에비스 맥주>

 

<새우 우엉 우동(에비고보)>

 

 

<소고기 우엉 우동(니꾸고보)>

 

 

<면발을 뽑는 주인장?>

 

주인인지는 확실치 않다.

대기하는 동안 지켜봐왔는데 몇 번이고 반죽을 늘리면서 면발을 뽑아낸다.

그리고 업무분장이 명확하다.

튀김 튀기시는 분은 튀김만 튀기고

데코하시는 분은 데코만 하시고

좁은 가게지만 굉장히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느낌.

 

 

4. 타이라 우동 가격

 

니쿠고보 : 580엔

에비고보 : 580엔

 

다른건 먹어보지 않아서 글에 포함하지 않았다.

맥주는 가격이 기억나지 않는데 크게 비싸지 않았다.

 

5. 타이라 우동 총평

면발은 쫄깃하였고, 국물도 나의 입맛에는 좋았다.

생각보다 양이 부족하지 않았으며, 아삭아삭 씹히는 우엉과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굉장히 좋았다.

가격도 크게 비싸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었으며, 오히려 가격대비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다.

전통적인 우동면발이라기보다는 칼국수 면발에 가까운 느낌이랄까,

다시 생각해도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이면 훌륭하다. 총 30분정도를 기다리고도 먹을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