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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지의 경제 여행

2018.01.20 #46 셀트리온(068270)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셀트리온(068270) 덕분에 오른 코스닥이 몇 일간 셀트리온이 조정을 받으면서 함께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을 비롯한 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 형제들의 시가총액이 워낙 크다보니 어쩔 수 없긴합니다. 19일 종가 기준으로 셀트리온+셀트리온 헬스케어+셀트리온 제약 3종목만 시가총액이 55조원에 달하네요. 그것도 코스닥에서. 


셀트리온(068270)의 일봉입니다. 몇 일 사이에 훅훅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9.87%나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거래량이 많이 터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제약/바이오주가 끝났다고 벌써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최소한 한번은 더 반등이 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5,000원대에서부터 공매도와 피 터지는 전쟁을 통해 여기까지 올라온 셀트리온인데 이정도 거래량으로 끝냈다고 보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요.



셀트리온의 주봉입니다. 뭐 끝도 없이 계속 상승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봉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번주 장대음봉이 생겼는데 거래량이 다른 주들에 비해 딱히 많아보이지 않습니다. 35조라는 시가총액에 이정도 거래량으로 털어낼 수 있었을까요? 물론 기관과 외국인의 합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한 번에 반등은 더 올 것이고,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때가 고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셀트리온의 월봉입니다. 월봉 차트로만 봐도 5년만에 10배는 훌쩍 넘겨버린 셀트리온입니다. 잡주도 아니고 실적을 이렇게 내면서 폭발적으로 상승한 주식은 찾기 힘든데 코스닥 대장주 답습니다. 삼성전자의 상승과 하락이 코스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코스닥에서도 셀트리온 3형제가 큰 영향을 미치는데 언제까지 상승이 지속될지, 이번 하락은 언제 끝날지, 어디까지 내려갈까요? 개인적으로는 소수 몇 종목에만 집중되어 지수만 끌어 올렸기 때문에 이번 하락을 바람직하게 봅니다. 코스닥에 투자한 개미투자자들 대부분이 아니 지수는 오르는데 내 종목은 왜이래?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겠습니다. 쉬어가면서 다른 종목들도 같이 성장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셀트리온의 실적입니다.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2017년에는 실적이 부쩍 더 좋아졌네요. 램시마 등 바이오시밀러의 효과인가봅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영업이익률이 기가막힌 회사입니다. 이래서 제약회사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 같습니다. 달성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되기만 하면 가만히 있어도 금이 계속 나오는 수준입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닥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으며, 지금은 코스닥의 조정을 이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이 한 번 나와야 진정한 하락으로의 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조정은 하락폭으로는 커보이지만 상승의 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거래량이 터지면서 상승하며 털어낸다면 그때부터가 진정한 하락장이지 않을까요?


또한, 명절 전에는 용돈도 줘야하고, 돈 쓸일들이 많아서 펀드 환매도 많아지고, 개인적인 매도도 많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피이든, 코스닥이든 명절 전에는 통상적으로 상승보다는 하락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금비중을 늘리시면서 그때를 노려서 저가에 좋은 종목들을 주워담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