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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지의 경제 여행

2018.02.10 #60 큐캐피탈, 지엔코, 큐로컴, 큐로홀딩스 4형제 지분분석!



큐캐피탈, 지엔코, 큐로컴, 큐로홀딩스 주식에 투자하여 주가 흐름을 주시하는 분들~ 형제들이라는건 아셨나요? 다 같은 계열사에 엮여있기 때문에 사실 이 4종목에 대해서는 최소한 지분분석을 통해서 어떤 움직임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투자한 회사는 괜찮은데, 엮여있는 회사가 악화될 경우 굉장히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순환출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번 같이 보시겠습니다.



첫 번째로 큐캐피탈(016600)입니다. 주요주주를 살펴보면, 지엔코가 52.05%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의 자격으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엔코(065060)입니다. 마찬가지로 주주현황을 살펴보면, 큐로컴이 30.34%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큐캐피탈파트너스도 0.44% 가지고 있지만 큰 의미는 없습니다. 결국 큐로컴이 지엔코의 최대주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큐로컴(040350)의 주주현황입니다. 큐로홀딩스 외 5인이 최대주주네요? 여러 회사 및 주주가 있지만 최대주주는 큐로홀딩스입니다.



큐로홀딩스(051780)의 주주현황입니다. 권경훈 외 10인이 최대주주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쉽게 그림으로 나타내어 살펴보겠습니다.

큐캐피탈, 지엔코, 큐로컴, 큐로홀딩스 모두 물리는 관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 보시면 훨씬 이해가 편하실겁니다. 제일 상단에 있는 큐로홀딩스가 형제들 중에 가장 큰 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큐로홀딩스를 살펴보면, 권경훈 회장이 3.21%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권경훈 회장은 큐캐피탈파트너스의 회장입니다. 즉, 이 형제들은 순환출자로 구성되어 서로 얽히고 섥힌 관계이며, 권경훈 회장이 주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별로 의미 없는 것 같지만, 적어도 큐캐피탈, 지엔코, 큐로컴, 큐로홀딩스 주식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형제들의 관계를 기본적으로 숙지는 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지엔코를 매수하였는데, 큐캐피탈이 사고를 치면...? 지엔코도 큰 타격을 받는 구조겠네요? 물론, 지엔코 타격이 그 위로 올라가서 큐로컴, 큐로홀딩스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계열사이기 때문에 시너지효과를 내기에는 좋을 수 있지만, 자칫하다가는 도미노처럼 쓰러질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투자를 하기 전에 꼭 지분관계를 확인하여 해당 기업의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