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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지의 경제 여행

넥스지 감사의견 거절로 거래정지 왜?


넥스지 감사의견 거절로 문의가 와서 답변차 글을 작성합니다. 넥스지 감사의견 거절 및 거래정지 또한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용거래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던 종목이고, 재무제표만 놓고 보았을 때는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넥스지 감사의견 거절을 작성한 곳은 삼일회계법인입니다. 우리나라 대표법인 중 하나죠..? 이전에는 안진회계법인이 담당했다고도 하는데, 결국 3자대면했다는 이야기도 감사보고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안진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회사가 3자커뮤니케이션 했다 ===> 3자대면 했다죠?


그러고나서도 감사의견 거절을 때린 것에는 일반 투자자들이 알 수 없는 공개되지 않은 일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TOP3 회계법인 중 2곳이 커뮤니케이션하면서 결국 거절을 내렸다고 볼 수 있는건데 단순히 회사의 대응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 슬프지만 안일한 생각이 아닐까요?


어쨌든, 넥스지의 차트부터 넥스지 감사의견 거절 및 거래정지까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넥스지의 일봉입니다. 그나마 타 종목들에 비해서는 크게 털어먹었다거나 하는 흔적은 보이지 않는 것이 그나마,,,, 장점입니다.


넥스지의 주봉입니다. 차트 및 실적 때문에 피해입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 모습이네요. 차트 부분은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넥스지의 월봉입니다. 의미 없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넥스지의 실적입니다. 매출액이 높지는 않지만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영업이익도 적자와 흑자 사이에 왔다갔다 거리고 있기는 하지만 큰 적자도 아니고, 유보율이 낮은 것도 아니고 영업이익률이 낮기는 하지만 비트코인에 투자도 했고, 그냥 이래저래 하단의 재무제표 상으로 큰 문제를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분들이 더욱 망연자실한 것 같습니다만, 결국 일단은 현재 거절이 나온 상황에서 생각해야합니다. 실적이 이런데 어쩌고가 아니라, 거절이 나온 배경,,, 상황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겠습니다. 거절이 나왔지만 실적 때문에 좋아질꺼야 라는 마인드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넥스지 감사의견 거절을 살펴봐야지,, 지나간 실적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넥스지 감사의견 거절사유입니다. 크게 회계기재오류, 분식회계, 내부통제미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어쨌거나 회계법인에서 많이 쓰는 표현에 따른 추측일뿐입니다. 넥스지라는 회사의 구석구석은 잘 모르기 떄문에, 일반적인 상황에서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넥스지 감사의견 거절 사유를 자세하게 살펴보면 1번은 결국 회계기재오류는, 회사 측에서 작성한 재무제표를 믿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게 오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한 오류보다는 2번과 엮여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2번은 라이스기술투자의 투자금액 관련해서 못 믿겠다는 소린데, 제 기억으로는 20억으로 잡았던데 이를 과대평가했다고 본다면 분식회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1번 회계기재오류와 함께 같이 엮이게 된다면 고의성이 더욱 인정될 수 있겠죠...?


3번은 내부통제가 미비하다는 의미인데, 법인인감 사용처 등을 자세히 파악할 수 없다라는 단순한 멘트같지만 뒤에 멘트를 살펴보면 결국 넥스지라는 회사의 자금거래가 신뢰성을 주지 못한다...라는 소리입니다. 무서운 소리죠,,, 


결국 전반적으로 회사의 회계 관련을 못 믿겠다...




결론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넥스지 라는 회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이름만 들어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주분과는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순한 추측일 뿐입니다.


1. 삼일회계법인에서 안진회계법인과 회사와 3자대면을 하고도 거절을 내었다면, 사실 거절을 낼만한 합리적이고 타당한 이유가 99.9% 있다고 생각됩니다. 


2. 회계기재오류와 분식회계(추정), 내부통제 미비 등으로 인한 자금거래의 신뢰성 문제까지 발생하였다는 것을 회사 측에서 이의 제기 한 번으로... 돌이킬 수 있을지 사실 의문입니다.


3. 뭐 어쨌거나 회사측에서 대응을 어떻게 하냐도 중요한 관건이기는 합니다. 위의 제가 추정한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사실 대응의 문제는 별 의미 없습니다. 아마 상장폐지 수순을 밟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 위의 추정 내용들이 사실이 아니고, 다른 가벼운 내용들이라면 회사의 빠른 대응은 필수적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어차피 회사는 자신들의 실수이든, 고의든 무엇이든간에 이의신청은 할 겁니다....



4. 이의신청 후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사실상 개인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 때 대부분 모여서.. 집단으로 소송을 하니, 돈을 내라고 하니 말을 하는데 100개의 사례 중 99개의 사례는 돈을 내고 하는 것이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다른 곳에 집중하는 것이 맞습니다.


5. 투자를 하신 분들은 일단 정확하게 무슨 사유인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회사에 전화를 하든, 찾아가든, 회계법인 쪽에 연락을 하든, 인맥을 동원하든 알아내는 것이 1번입니다. 정확한 내용 파악 이후 행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사유가 위에서 언급한 내용이거나 + 이의신청도 거절당한다면 슬프지만 이 종목은 버리는 것이 맞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사례를 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나마 회사가 재무제표상 나쁘지는 않다는 것이 조금의 위안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신뢰할 수 있냐 없냐의 문제로 가버린다면,,, 


6. 아무쪼록 제 추측이 틀리고, 단순 해프닝 정도로 거래재개가 될 수 있다면 바램이 없겠습니다. 아무쪼록 넥스지 감사의견 거절 및 거래정지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넥스지의 거래재개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