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수혜주 종목분석

엄청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가슴이 답답해서 컴퓨터를 보다가 블로그로 들어 왔습니다.

폭염 수혜주 종목분석입니다. 이번 여름은 태풍도 빗겨가고 습하면서 온도까지 계속 최고점을 찍다보니 엄청난 무더위입니다. 그러다보니 최근에는 폭염 수혜주 종목들이 한 번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보통 계절주라도 폭염 수혜주 종목들은 여름에 움직이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았었는데 이례적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거래량 등이 엄청나게 터지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하였습니다.

8월에도 이런 폭염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제로 홈쇼핑이나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선풍기, 에어컨, 써큘레이터 등의 판매가 매진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전년 대비 최소 몇 십 %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까봐야 알겠지만요. 

폭염 수혜주 신일산업 종목입니다. 신일산업은 다들 아시겠지만 선풍기로 우리나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1,995원까지 찍고 많이 내려왔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거래량입니다. 상장주식수를 생각하고 움직임이 있었을 때의 거래량을 보면 사실 예측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말도 안되는 거래량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신일산업은 선풍기 외에 써큘레이터와 이동식 에어컨을 통해서 실적이 호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분기 외에도 3분기 실적도 기대가 되기는 합니다. 

물론 실적따라 주가가 무조건 움직이지는 않겠지만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경영권 분쟁 관련해서는 기존 세력들은 없어진 것 같고 아직 소송을 계속 하려 하고 있는 팀이 있는데 이제는 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신일산업이라는 회사 자체가 주가 관리나 주주들에 대한 배려가 크지는 않은 기업이다~ 정도는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식수도 시가총액에 비해 굉장히 많구요.

폭염 수혜주 대유위니아 종목입니다. 대유위니아 종목도 폭염 수혜주 랠리 때 같이 움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일산업이나 대유위니아, 파세코 등 종목들이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오르락 내리락 하였습니다. 뽑기를 잘 하신 분들은 좋았겠죠~? 

폭염 수혜주 파세코 종목입니다. 원래 뭐 여름 수혜주라기보다는 겨울과 관련이 있는데 써큘레이터를 출시하면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파세코 종목도 위의 2종목들과 같이 움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폭염 수혜주 종목들은 큰 종목들도 많고 다른 종목들도 많지만 실질적으로 거래량이 수반되면서 큰 움직임을 보여준 종목들은 이렇게 3개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삼성이나 LG나 에어컨 선풍기 다 판매하겠지만 폭염 수혜주로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하기에는 덩치가 너무 큰 종목들이니까요, 그리고 덩치도 덩치지만 결국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 있냐~ 없냐~가 핵심이겠습니다.

폭염 수혜주 오텍 종목입니다. 오텍은 뭐냐~ 캐리어 에어컨 입니다. 특히 강당이나 회의장 등 공간이 큰 곳에 있는 대형에어컨들 보면 carrier~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살면서 한번도 안보신 분들은 없을겁니다. 기억을 못하시는 것 뿐,, 그만큼 캐리어 에어컨은 생활 곳곳에 있습니다. 실적도 좋은 종목입니다. 다만 위의 종목들처럼 폭염 수혜주로 크게 움직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적 대비 시가총액을 보면 굉장히 좋은 종목이기 때문에 추가해보았습니다.

폭염 수혜주 종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신일산업 / 대유위니아 / 파세코 / 오텍 정도가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외에도 종목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랠리 때 실질적으로 움직인 종목들은 신일산업 / 대유위니아 / 파세코 이렇게 3종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종목들도 움직임은 있었지만 위의 3종목들에 비하면 크게 움직임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지금은 폭염 수혜주 종목들이 제자리 혹은 조정을 많이 받았습니다. 누군가는 기회라고 생각할 것이고, 누군가는 끝이 났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모든 종목들과 모든 테마에는 흐름이 있으니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끝났다고 생각하면 다른 종목들을 찾으면 되고, 8월에도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저점에서 매수하시면 됩니다. 주식과 역사는 반복되니까요, 더운 여름 계좌도 빨갛게 물들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