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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지의 경제 여행

트럼프 시진핑 통화 증시에 미칠 영향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어제 저녁 통화를 하였습니다. 10월 공포의 주식 시장을 겪은 개인 투자자들부터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기다렸던 뉴스가 아니었나 합니다. 이번 통화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를 통해서 공개가 되었는데요,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었고 많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 관련 논의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G20 정상회의에서 좋은 회담 결과가 나온다면, 남북 경협주 그리고 무역전쟁 관련주 종목들부터 시작해서 전세계 증시가 좋아질 수 있겠죠? 



이에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이를 두고 양국 간에 무역 협상 진전을 시사한다며 보도를 하였고,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인 래리 커들로도 소통을 다시 시작한 것이 아주 좋은 일이며, 양국 관계 회복에 대해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의 신화통신은 북미 정상회담과 비핵화에 대한 진전을 시진핑 주석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알렸습니다.



이 대화들이 의미가 있는 것은 2가지입니다.

첫 째로 모두가 힘들어 하는 무역전쟁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폭탄으로 번지면서 미국 그리고 중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까지도 두 나라의 무역전쟁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득이 되는 산업도 있지만 실이 되는 산업도 있습니다. 또한, 가장 큰 것은 변동성입니다. 사업이라는 것이 안정적 위치도 굉장히 중요한데 두 나라의 무역전쟁으로 인하여 환율부터 제품별 관세 등에 대해서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시진핑 통화 내용과 앞으로 있을 G20에서의 대화가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겠습니다. 무역전쟁 관련주 종목들도 나올만큼이나 변동성이 심한 무역전쟁이 빨리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 증시 자체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한 마디 한 마디에 움직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하루, 이틀을 바라보고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들 입장에서는 이런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기업들로 구성된 증시는 말할 것도 없겠죠



2번째는 북한 관련입니다. 전통적으로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포지션을 많이 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UN제재 등에서도 겉으로는 찬성을 하는 척 하지만 결국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에게 다양한 지원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요즈음은 러시아가 한 발 물러난 포지션을 취하고 있지만 중국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전히 중국은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시진핑 통화 및 회담 관련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몇 번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북한에 대한 서로의 영향력 싸움이라고도 할 수 있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 상황이 변하면서 북한을 둘러싼 갈등이 또한 생겨났습니다. 이번 트럼프 시진핑 통화 내용을 토대로 한 언론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북미대화를 존중하고 비핵화 진전에 대해서 높이 평가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했죠? 이러한 부분들이 시장에 좋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북한 관련주 종목들의 상승이 있지 않을까 예상되는 발언입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미국이 주도하는 북한 문제에 있어서 중국이 미국의 손을 들어 주고, 무역 전쟁에 관해서 협의를 한다면 가장 좋은 그림이 될 수 있지 않을까도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물론, 이외에도 고려해야 할 문제들이 엄청나게 많겠지만요.


검은 목요일 그리고 암울했던 10월 증시를 벗어나 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3일은 종목별로 10월의 하락에서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었는데요, 이번 트럼프 시진핑 통화 뉴스를 통해서 금요일 장 그리고 다음에 있을 이슈들에 대해서 살짝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북 경협주 종목들 그리고 하락했던 많은 종목들이 반등을 하면서 개인 투자자분들의 손실이 최소화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