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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지의 꿀팁 여행

티스토리로 구글 애드센스 승인받는법을 알아보자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 트렌드 헌터 등의 까페에서부터 구글 애드센스 강의, 구글 애드센스의 책까지 출판되고 있고 실제로 판매와 강의 및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구글 애드센스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어서 시중에 나와있는 구글애드센스 관련 책들을 모두 구입하였었는데 승인의 경우에는 그냥 정석으로 돌파하였다.



운이 좋았는지 뭐가 좋았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다만, 이리저리 블로그나 까페 등에서 흔히들 이야기했던 애드고시는 사실 1도 납득이 가지 않았다. 애드센스 승인기간을 보면, 몇 번 거절당했다는 이들도 있었고, 2주, 3주동안 답장이 오지 않는다. 혹은 1달이 지났는데도 답이 없다는 등의 글을 봤었는데, 나의 경우에는 하루만에 승인 답장이 왔다.



뭐 운이 좋았는지 뭐인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구글애드센스를 승인받아서 구글애드센스로부터 받은 메일이다.



그냥 생각나는 TIP을 주저리주저리 적어보고자 한다. 혹시나 막히는 분들이나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첫번째로 많이들 궁금해하는 부분인 것 같다. 또한 책이나 블로그 등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내용이기도하다. 한가지 주제로 승인을 받는게 편한가?


나의 경우에는 아니다. 한 가지 주제로 블로그를 작성하기가 쉽지 않았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처음부터 카테고리는 4개 이상이었다. 자신있다면 굳이 한 가지 주제를 고수하여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노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둘째, 글은 어느정도여야 하는가? 엄청 애매모호한 질문이다. 초창기에 맛집과 경제분야에 글이 집중이 되었었는데 사실 쓸 글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사진을 전문 블로거들처럼 전문적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한달에만 수십번을 외식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이 많이 있었고, 주식이나 경제 관련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관련 차트나 사진 등을 편집하는게 시간이 오래걸렸지 글을 쓰는데는 주저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정말 가치있는 글들은 별로 없다. 특히나 경제(주식)쪽 글들은 눈으로 한 번 봤을 때 생각나는 걸 적는 정도였다. 그 이상을 하려면 사업보고서나 많은 부분을 분석해야 하는데 블로그에 포스팅하기에는 나의 시간이 너무나도 많이 소비가 되기 때문에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맛집이나 까페 등에 대해서 글을 쓸 때는 내가 궁금한 점을 위주로 글을 써내려갔다. 사실 검색할 때 가장 궁금했던 것이 위치나, 가격, 영업시간, 메뉴 등이었는데 정말 너무나도 많은 블로그들이 그냥 음식사진에 맛있다 이런 글들만 있고, 내가 원하는 정보가 없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았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지원을 받아서 쓴 글입니다. 라는 문구가 있으면 괜히 시간만 낭비한 것 같았다. (이는 내가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맛집 리뷰 등을 신청해 무료로 음식 혹은 제품을 제공받아서 리뷰를 작성할 수도 있다. 무료 제공뿐만 아니라 사례금을 받는 경우도 많은데 무료이든 사례금이든 나는 내가 맛이 없으면 맛이 없다고 적고 싶었다. 무언가를 제공받고서 맛없다고 적기는 힘드니까..) 어쨌든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 첫 문장에서부터 정보를 다 공개했다. 사진이고 글이고 뭐고 사실 구독자들에게 크게 중요할까? 구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정말 필요한 핵심정보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핵심정보들을 기입했고 마지막에는 아예 한 장으로 만들어버렸다. 페이지 체류시간 등의 관점으로 보자면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구독자의 입장에서는 쓸모없는 말들과 도움도 안되는 사진따위 볼 시간에 알고자하는 핵심정보(메뉴, 가격, 영업시간, 위치, 주차장 등등)를 편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


티스토리로 구글애드센스를 염두에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아니 구글애드센스가 문제가 블로그를 하는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최소한 욕은 안나올 정도로 글을 써줬으면 좋겠다. 돈도 좋고, 유입도 좋고 다 좋다. 그런데 쓰레기 글들이 너무 많다.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해서 최대한의 수익을 뽑아내고자 하는 것은 알겠는데, 글이라는 것은 목적이 명확하게 있어야한다. 그 목적은 제목을 통해서 표출되고 내용은 그 목적(제목)에 맞게 작성되어야 한다. 글의 내용이 길어질수도 있고, 의미 없이 루즈해질수도 있다. 글을 쓰다보면 핵심 내용은 너무 짧아서 이런저런 사족을 붙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시간을 투자해서 읽었을 때 핵심 내용은 명확하게 존재해야한다. 제목에서는 무엇을 알아보자, 하는 법 등이라고 명시하였으면서 막상 들어가서 보면 도움되는 내용은 1도 없는 글들이 100개 중에 99개다. 나도 요새 날림으로 글을 작성하기는 하지만 최소한 글을 보고 어떠한 액션을 취할 수 있을 정도 수준은 작성했으면 좋겠다.




세번째로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사람마다 다 다른 것 같다. 위에서 언급하였지만 몇 일이 걸리는 이들도 있고, 몇 주가 걸리는 이들도 있다. 나는 하루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포스팅한 글의 내용이 충실하다면 충분히 빨리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스냅백, 유튜브 등 우회하여 승인받는 법과 애드고시라고해서 전문적으로 업체에서 승인을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있는 것 같다. 동영상을 잘 만들 자신이 없고, 나는 그나마 블로그 밖에 못 할 것 같은 이들은 다른 방안을 강구하지말고 정석으로 돌파하는 것을 추천한다. 블로그의 글도 결국 내 생각을 적는 것이고, 내 생각을 적어가면서 어떠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한다. 논문처럼 이 글에서 무슨 의미가 있어야하는 것도 아니고 이러이러하다는 정보만 있으면 되니까 얼마나 편한가. 사실 생각도 필요없다. 구독자들은 내 생각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없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서비스로 생각해보자. 호텔에 갔다. 내가 필요한 것을 호텔직원이 제공해준다. 나는 만족한다. 그게 끝이다. 호텔직원이 자기 생각은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해봤자 별로 와닿지 않는다. 홍수처럼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에 내가 필요한 것만 얻으면 끝이다. 어떠한 주제를 선정하더라도 1번으로 구독자들이 무엇을 궁금해할까?를 염두에 두고 작성한다면 문맥이 이상하니, 맞춤법이 틀리니 뭐니해도 문제 없다. 글쓴이가 전하고자 하는 바와, 구독자가 얻고자 하는 바를 달성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 목표니까.


뭐, 글을 쓰고보니 많은 이들이 쓴 것처럼 꿀팁은 없다. 다만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보아 그냥 적당히 정성들여 작성하면 충분히 너무나도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애드고시라는 말 자체가 왜 나왔는지 이해할 수가 없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글들을 써내려갔기에 그런일들이 발생하지 않나 싶다. 모든 분들의 행운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