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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지의 맛집 여행

바쁠 땐 컵밥? 추천? 맛은? <일반#1 - 오뚜기 컵밥, 햄버그 덮밥소스>



맛집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맛집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먹을 때 마다 메인 음식만 찍고, 제대로 된 정보 파악 등이 습관화되지 않아 대충 쓰는 것 보다는 안 쓰는게 낫다고 판단하여 사진들은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컵밥입니다. 사실, 편의점 도시락은 한참 먹을 때 모든 종류의 도시락을 다 먹어보고 너무 질려서 몇년간 먹어본적도 없고, 컵밥도 2017년도에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컵밥도 살면서 먹어본 기억이 10번이 안되는 것 같은데 눈에 띄어서 포스팅 겸 한 번 먹어보았습니다.


오뚜기! 갓뚜기!의 컵밥입니다. 햄버그 덮밥소스구요.

이렇게 생겼네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즉석밥 서포터라고합니다. 찍고보니 한정판이네요.




오뚜기 컵밥 햄버그 덮밥소스의 구성품입니다.

햄버그 덮밥소스와 햇반, 스푼, 컵용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햄버그 덮밥소스를 컵용기에 부어줍니다.

뭔가 모양새가 좀 그렇습니다...



저기 두툼하게 보이는 것이 햄버그입니다. 함박스테이크라고 말하기에는 민망하고, 패티정도...?



햇반입니다. 

네. 익히 알고 있는 햇반입니다.



햄버그 덮밥소스 위로 햇반도 함께 넣어줍니다.

보통, 밥을 먼저 넣고 위에 덮밥소스를 넣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조리방법에 따르면 조리시 튈 수가 있으니 소스를 먼저 붓고 밥을 넣으라고 적혀있습니다.

모든 가공식품은 메뉴얼을 지키는 것이 가장 안전빵이자 맛있죠?

날고 긴다하는 연구원들이 몇 날 몇 일 가장 맛있는 조리방법과 조리시간을 연구해서 나온 결과니까요.




거기에 저는 말을 잘 들으니까 햇반 용기를 뚜껑으로 덮어서 전자렌지에 2분간 돌려줍니다.

햇반 용기만 있는 것 같죠...?



옆에서 찍으면 이런 모양새입니다.





총평입니다. 먹을 때도 사진을 찍었는데 미관상 너무 좋지 않아서 업로드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컵밥 자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사실 먹다가 그만 먹을까도 생각했었습니다.

이 가격대에 높은 퀄리티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컵라면이 더 나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냥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햄버그 소스 + 밥이 끝입니다. 패티가 하나 있기는한데 시중에 판매되는 햄버거 안에 들어가는 패티보다 훨씬 상태가 안 좋습니다. 너무너무너무 배가 고픈데 먹을게 하나도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앞으로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햄버그 소스를 좋아하는 분들은 입맛에 맞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컵밥을 즐겨드시는 분들에게도 매력적일수 있구요. 다만, 저는 원래 컵밥을 찾아 먹지 않고, 기대치가 높았기(?) 때문에 이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컵밥은 별로였지만 오뚜기는 갓뚜기죠?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오뚜기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