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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지의 경제 여행

삼성전자 거래정지기간 및 거래재개일 (Feat. 액면분할)


삼성전자가 50대 1 액면분할을 결정하였기에, 거래정지기간 및 거래재개일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일단 50대 1 액면분할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액면가 5,000원의 주식을 액면가 100원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50분의 1로 주가가 내려가게 됩니다. 250만원에서 50대 1의 액면분할을 하면 5만원이 된다는 소리죠. 주당 가치가 그렇게 내려가는 것은 아니고 250만원이 5만원이 되는만큼 주식수량은 5배 증가합니다.



이러한 액면분할 작업을 하기 위해 거래정지를 하게 되고, 그 기간동안은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할수도 매도할 수도 없게 됩니다. 삼성전자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정지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입니다.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기 때문에 또 쉽니다. 즉, 4월 30일~5월 3일까지 총 영업일 3일간 거래정지가 발생하고 5월 4일부터 액면분할한 가격으로 거래가 재개됩니다.


삼성전자의 일봉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주식답게 하락을 했지만 바로 반등을하며 제자리를 되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최근 1년동안 삼성전자를 매수해서 손해보신분들은 찾기가 힘들 것 입니다. 계속해서 올랐기 때문이죠?


삼성전자의 주봉입니다. 별다른 이슈가 있지 않고서야 4월 30일 거래정지가 될 때까지 이 가격 근처에서 맴돌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한 달이상 남았기 때문에 변동가능성 또한 굉장히 큽니다. 세계증시 / 금리 / 남북관계 / 반도체 전망 등 이슈는 많죠



삼성전자의 월봉입니다. 280만원까지 올랐다가 20일선 지지받으면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의 우상향은 철저하게 실적입니다. 사실, 실적에 비하면 저평가라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15년에 비해 17년은 이미 영업이익이 2배나 상승하였습니다. 그것도 몇 억 몇 십억 단위가 아니라 26조에서 53조.. 엄청난 영업이익의 상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가격적으로 부담감이 심한 부분을 액면분할을 통하여 거래를 증가시키고자 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한 주당 4백만원 하던 주식을 액면분할하여 40만원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액면분할을 하게 되면 금액이 낮아지는만큼 거래할 수 있는 주식이 증가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도 쉽게 투자에 임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압박도 낮아지구요.



어쨌든, 삼성전자 거래정지기간 및 거래재개일을 살펴보면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는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 및 매도할 수 없습니다.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정지기간이기 때문이구요. 거래재개일은 5월 4일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