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한파 이후에 한파는 없을 거이라 하더니, 또 다시 지독한 한파가 찾아왔다. 철원 영하 28도는 사람이 사는 곳인가, 날씨가 정말 꽁꽁 얼어 붙었다. 그 와중에 한파 관련주로 꿈틀댄 주식이 있었다. 바로 신일산업이다. 사실, 신일산업은 누구나 선풍기로 알고있다. SHIN IL 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선풍기가 대한민국 선풍기 보급률의 1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겨울수혜주가 아닌, 여름 수혜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한파 관련으로,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 관련으로 윗꼬리를 달며, 거래량이 발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은 신일산업의 일봉이다. 보면 알겠지만, 신일산업은 정말 거래량이 없는 종목이었다. 평균 30만주에서 50만주의 일 거래량이었는데 1월 12일 1,600만주, 1월 13일 480만주, 1월 24일 700만주 등의 거래량이 발생하였다. 물론 위의 매물대가 많기 때문에 길~다란 윗꼬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바닥권이라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신일산업의 에코히터가 히트를 치면서 한파관련주로도 살짝 묶이게 되었다. 역사는 깊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기업이 적대적 M&A 이슈에 몰리면서 어떻게든 무엇이라고 하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어디서든 경쟁이 중요하다. 화난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배당을 주기 시작했으며, 여름 계절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품과 함께 겨울 계절주로도 등극했다. 최종적으로는 사계절 가전 관련주로 성장하고자 하는 것 같다.
물론, 근본없는 더위에 에어서큘레이터의 판매가 증가하여 실적이 좋아진 면이 가장 크기는 하며, 주주들은 뒤로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올해는 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갑자기 건물을 매입하고, 안하던 뮤지컬 관람, 대리점 해외연수, 후원금 등 주가가 하락한 주주들에게는 곱게 보일 리 만무하다.
어쨌든, 다시 돌아가서 주봉을 살펴본다면~ 거래량이 발생한 이후부터 고개를 살짝 든 모습이다. 가장 관심이 갔던 요인은 바닥이라는 점이었다. 이유없는 하락 후 바닥권에서 기나긴 횡보 + 거래량이 발생했다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물론, 위의 매물대가 강하기 때문에 뚫어내기는 참 힘들건데~
신일산업의 월봉이다. 난잡하다. 더 이상 내려갈 자리가 없기 때문에 상승쪽에 무게중심이 쏠린다.
신일산업의 실적이다. 영업이익이 100% 이상 상승하리라 예상한다. 그리고 16년 배당이 15원 이었는데, 17년 배당은 30원에서 50원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건물사고 하는 걸보니 아닐 가능성도 많은 것 같다.
1,300원에서 1,400원대는 바닥권이어서 매수한 후 기다리면 무조건 수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던 신일산업이라 누군가는 1주를 샀다.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다.
평창올림픽에 납품을 하며 한파관련주 및 평창올림픽 관련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고, 또 다시 겨울이 지나가고 여름이 찾아오고 있다. 지금은 엄청 춥지만 3개월만 지나도 덥다고 난리.. 상반기까지 지켜볼만한 종목이다.
실적은 좋아지고 있으며 영업이익 100% 이상 상승 예상된다 / 딱히 크게 하락할 수 있는 구간이 아니다 /
의심가는 거래량 발생 /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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