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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지의 경제 여행

2017.02.17 #1 신일산업이 움직이지 않았던 이유

 

 

신일산업

 

 

1. 신일산업 재무상태

 

 지난해 매출액은 1244억원으로 전년대비 15.9% 증가했다.

신일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하였다.

 

2016년 뜨거운 여름으로 인해 선풍기, 에어서큘레이터의 판매가 급증하여

2분기 실적이 호전됨.

 

 

2. 신일산업 주가 및 차트

 

 

<출처 : 네이버>

 

약 2주정도 우상향하다가 27일에 하한가 폭탄을 맞았다.

이후에는 큰 움직임 없이 -1%~+1% 보합으로 거의 마무리함.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아래에 적어놓았다.

 

3. 신일산업 이슈 및 공시

 

 

문재인 관련주, 안희정 관련주 등으로 엮으려고 하지만

주가가 움직이지 않았던 이유는 임시주총 관련한 소송이 진행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뜨거운 여름에 실적이 좋아져도 주가는 제자리였다.

 

또한, 신일산업 총 쪽 관계자들이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세력들이 테마주로 만들고 싶어도 쉽게 접근할 수 없다.

 

이미 임시주총 관계자들은 오래전부터 준비해왔기 때문에 신규세력이 발을 붙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는 늘 지지부진.

 

 

결국 임시주총(M&A)관련 이슈가 모두 정리가 되어야

계절, 문재인테마, 안희정테마, 실적 등으로 방향을 바꿀 수가 있는 것인데,

시기상으로 대선테마를 등에 업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신일산업은 예전에 임시주총 관련 소송을 처음에 냈다가 요건이 성립하지 않아

'각하'를 한 대 맞고, 다시 요건을 성립하여 소송중이었다.

 

그러던 중 오늘 공시가 떴다.

 

다음은 2월 17일 18시 이후에 발표한 공시다.

 


 

1. 신청인들에 대하여 별지2 목록 제1항 내지 제3항 기재 사항을 회의 목적으로 하는 사건본인 회사의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것을 허가한다.

2. 신청인들의 나머지 신청을 기각한다.

[별지목록 중 허가된 사항]
제1항 : 임시의장 선임의 건
제2항 : 정관변경의 건
제3항 : 신임이사 선임의 건
 가. 사내이사 후보자 : 신원철, 노재성, 김태은, 송진영
 나. 사외이사 후보자 : 장원
[별지목록 중 기각된 사항]
제4항 : 신임감사 선임의 건(후보자 유성자)

 

<출처 : 네이버 전자공시>

 

결과는 일부인용

 

다음주부터 신일산업의 주가는 어떻게 움직일까,

 

앞서 주가가 이야기해주듯

신일산업은 현재 선풍기, 가전제품, 히터 등의 판매호조로 인한 실적개선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임시주총 관계자들의 큰 그림(정확한건 이분들만 알겠죠?)에 따라 주가는 오르지도 못하고 내리지도 못하고

조정만 받아왔다. 여름테마주 혹은 대권테마를 노리고 들어온 단기투자자분들에게 정말 큰 지루함만 안겨준 종목이다.

 

하지만 금일 법원의 판결이 남으로써

1단계, 임시주총까지

2단계, 임시주총의 결과 (적대적 인수, 제3자배정, 신사업 등) <-- 어떤 내용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무한정 지루하였던 신일산업에도

어느정도 시기적으로 가이드라인이 잡혀졌으며,

주가의 움직임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2월 20일 월요일부터 임시주총의 결과가 나올 때 까지 눈여겨 볼만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