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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지의 경제 여행

2017.12.21 #33 배당 50원을 준다고? 에스앤에스텍(101490)을 알아보자

 

오늘 소개해드릴 종목은 에스앤에스텍(101490)입니다. TFT-LCD생산에 쓰이는 핵심재료인 블랭크 마스크를 생산하고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술 이전 및 사업확대에 유리한 위치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일본 이외 지역의 공급처를 뚫어가고 있어 사업적인 환경은 좋다고 하네요. 국내 업계에서 유일하게 블랭크 마스크 사업에 착수하였고, 직접 생산 및 납품하는 회사인데 블랭크마스크가 100% 매출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종목도 다른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기업에 대한 자세한 분석보다는 전체적인 흐름만 살펴보는 쪽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선 에스앤에스텍 일봉입니다. 일단 눈에 띄는게 거래량입니다. 59,452주입니다. 2천만주 잡고 대주주 지분 등 30% 잡고 나머지 1,400만주 정도가 유통물량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데 그렇다고쳐도 6만주도 안되는 거래량은 굉장히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게 만들 수 있습니다. 거래대금 역시 2억 4천만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는 시장의 관심을 전혀 못 받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일봉상 계속 내리꽂으면서 어제는 52주 최저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주봉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6,000원 부근에서 4달가량 바닥을 다지는 척 하더니 어느샌가 4,000원까지 내려와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짜 바닥인지 꼭 확인이 필요한 종목입니다.

 

에스앤에스텍(101490) 월봉입니다. 14년 6월 1,875원에서 15년 7월 11,900원까지 한바탕 큰 상승 이후 하락하는 중입니다. 월봉상 바닥은 어디일지, 현재 가격대인 4,000원대에서 지지를 받을지 아니면 3,000원까지 내려가서 바닥을 형성할지가 관건입니다.

 

블랭크 마크스를 제조하는 에스앤에스텍(101490)의 실적입니다. 2017년부터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이 18억밖에 되지 않습니다. 영업이익률이 굉장히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를 하시려는 분들께서는 매출액 부분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는데 영업이익률이 떨어진 이유를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또한, 이때까지 배당을 주지 않다가 왜 영업이익이 굉장히 낮아지는 올해에 배당을 50원 주려고 하는지도 의문사항입니다. 실적이 좋다면야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적이 저조해지는 상황에서 이때까지 배당 한 번 주지 않던 기업에서 갑자기 배당계획 공시를 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4,000원대에서 바닥을 지지받고 형성할 것인지 아니면, 3,000원대까지 내려가서 바닥을 지지하고 형성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내부정보 등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굳이 지금 이 종목을 들어갈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합니다. 실적은 작년대비 반토막 날 것 같은데 생전 주지 않던 배당을 준다고하니 마냥 좋게만 바라볼 수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주식투자를 하시려는 분들은 영업이익률이 왜 낮아졌는지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주식추천 등을 할 때는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거나 증가 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 기본적으로 좋습니다. 에스앤에스텍은 사업보고서나 깊은 공부를 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국내 유일의 블랭크마스크 제조업체가 사실이고, 매출의 100%를 구성한다면 블랭크마스크의 수요와 공급 등을 내수 및 수출 전반적인 부분 모두에서 공부를하고 이해해야만 비로소 종목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다 수준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4,000원을 지지 받지 못하면 3,000원까지 내려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실적 악화에 대한 이유와 앞으로 블랭크 마스크의 사업성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겠습니다. 진짜 바닥이 확인된다면 기본적인 반등은 충분히 나오리라고 생각됩니다.